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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감지해변

감지해변... 예전 1박2일 조개구이촌으로 전국구로 유명해진 곳 입니다.

예전 감지해변 조개구이촌이 아래와 같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감지해변 자갈마당을 뒤덮은 조개구이촌


초저녁 알록달록한 포장마차가 조명으로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전국구로 유명해지면서 사람들도 많이 찾고 했는데요

조개구이촌이 자갈마당 대부분을 불법전유하면서 해변으로서의 친수공간으로 보다는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런 감지해변이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기회가 작년 가을에 찾아 왔는데요.

그 무섭다는 가을 태풍 입니다.

태풍 치바는 2016년 10월 5길 부산, 경남에 상륙했으며 부산을 완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많은 피해를 주고 사라졌습니다.


태풍이 온다고 시설 대부분을 육지로 이전했지만...


왼쪽 담벼락 밑의 각종 시설들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태풍으로 발생된 각종 고철 및 쓰레기를 포크레인이 치우고 있습니다.


자갈이 계단에 까지 떠밀려 왔네요


포크레인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강력한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조개구이촌의 각종 시설들을 뭍으로 이전 고정시켰지만... 모든걸 쓸어 버렸습니다.

복구 불가능한 쓰레기만 한가득 남겨두고 태풍은 지나갔습니다.

구청사람들과 자원봉사자, 인근 상인들이 힘을 합쳐서 복구를 했습니다.


얼마 후 조개구이 상인들이 설치한 가시설물


영도구청은 친수공간으로의 감지해변을 조성하고자 했지만 불법점유한 조개구이촌으로 손을 놓고 있었는데요

이때다 싶은 영도구청은 예전과 같은 조개구이촌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조개구이촌 상인들의 호소문


감지해변을 찾는 인근주민으로서 깨끗해진 감지해변이 좋기만 했는데요

불법으로 공공의땅을 점유하고 장사를 한 상인들은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 심각한 문제 였습니다.


새로 시설한 태종대 조개구이촌


영도구청에선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해 감지해변 입구 공영주차장 부지를 조개구치촌 부지로 시설하고 임대를 해 줬습니다.

감지해변도 살리고 조개구이촌도 살리는 좋은 행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조개구이촌이 옮겨 가면서 넓은 자갈마당을 되찾은 감지해변


넓은 자갈마당


햇볕 좋은날 자갈마당


감지해변 산책로 정자에서 바라본 바다


더넓은 하늘과 구름


감지해변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 하기엔 적당하지 않은데요

하지만 인근에 많은 스쿠버 업체로 실습을 하는 초보 다이버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해변의 오른쪽 바위로 가면 각종 물고기들과 특히 열대어도 볼수 있구요.

저도 여름엔 놀이 삼아 종종 가는 곳입니다.

스쿠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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