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2017.12.15 14:27

차를 타고 지나던중 "선교100년" 이라는 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후일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선교100년1890년 4월부터 프랑스 선가사 죠조 모세 신부가 이 자리에서 사목했음을 1990년 선교 100주년을 맞아 이 비를세움


전 이걸 보고 "아 프랑스 죠조 신부가 여기에서 선교활동을 했나 보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또 후일 알고 보니 여기가 청학성당 입구 더구요 

비석 오른쪽으로 길이 있는데 조금 들어 가면 청학성당이 나옵니다. 


그래서 또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청학성당잔뜩 구름낀 하늘 밑 청학성당


외형만 봐선 현대적이라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1956년에 신축한 건물이었습니다. 


청학성당 홈페이지에 교회 현역이 있어 갈무리 해 봅니다. 


청학성당은 1890년 모이세 죠조(Moyse Jozeau, 한국명 趙德夏) 신부가 청학동의 절영동성당에 부임하였습니다. 1891년에 초량으로 본당이 이전하자 이곳은 공소가 되었다. 1907년에 공소 경당 및 강당을 건립하였고, 1932년 10월 30일 초대 주임 신부로 김선배[사도 요한]신부님이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어 청학성당이 되었다 1932년 본당 설립을 승인받아 범일성당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다. 1956년 12월 현재의 성전을 유럽식 고풍을 그대로 살려 신축하였습니다.


부산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이 범일성당이라고 해서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는데요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알개 되었습니다. 


범일성당 본당의 태동과 설립


본당은 교세 확장과 교통의 불편으로 2년 후 대청동에 임시 성당을 지어 이전하였고 청학성당은 1932년 새로이 본당으로 승격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의 청학성당 자리는 부산에서 최초로 생긴 천주교 포교소(임시 본당) 자리 였으며  죠조 신부는 부산에 부임한 첫 신부 였습니다. 


그제서야 "선교100년" 비석이 저 자리에 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죠조 신부님 흉상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1889년 한국에 파견되어 1890-1893 초대 동래(부삭) 본당 사제로 교회창립의 사명을 맡아 이 곳 청학동에 오신 죠조 신부님을 기념하여 이 동상을 세우다.


부산 천주교의 첫 시발점이 영도였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당시 울창한 산림으로 은거하기 좋았다고는 하나 영도는 바다사람들도 많고 영험한 봉래산 때문에 무속신앙이 많았던 곳 입니다. 

지금도 그 흔적들은 영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구요 

하지만 죠조 신부가 청학동에 부임한 이유를 국제신문 기사에서 찾을수 있었는데요 


부산 카톨릭 굴곡 이겨낸 청학동, 이젠 미래를 연다  - 국제신문 

죠조 신부가 청학동에 부임한 것은 청학동에 이미 가톨릭 신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부 때부터 가톨릭을 믿었던 경주 양반가의 김보윤이 병인박해를 피해 신교의 자유가 있던 일본으로 가던 중 청학동에 은거했다. 김보윤이 선교 활동을 펼쳐 청학동에 있던 여섯 가구와 함께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던 것이 청학동 가톨릭 역사의 시작이다. 이처럼 가톨릭 박해와 청학성당의 역사는 궤를 같이한다. 박해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 영도가 안전한 섬이었던 점이 가톨릭이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었던 셈이다. 


낮선 남의 땅에서 선교를 시작하기에 천주교 신앙 공동체가 있던 영도는 큰 힘이 되었을 것 입니다. 

우리나라 굴곡진 근현대사를 같이 했을 청학성당 들려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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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청학동 196 | 청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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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가비 youngabi
볼거리2017.12.14 18:15

웹에서 영도구 볼거리를 검색하다가 봉래산 마애신상 이란걸 보게 되었습니다. 


따로 소개 하는것 보다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어 갈무리 해 봅니다. 


영도구 문화해설사로 같이 활동하고 있는 "황동웅"씨의 소개로 "김도용"교수(,동주대 박물관장)를 알게 되었는데 김 교수는 역사 전공으로 고등학교의 역사교사와 대학교의 박물관장을 역임하신 분이라 나와는 보는 시각이나 관점이 다를 것으로 생각되어 내가 발견한 마애불(?)을 소상하게 소개를 하고 김 교수의 동행과 자문을 부탁드려보니 흔쾌히 승낙을 하시기에 2014. 11/29 "김도용(교수)" "황동웅씨"그리고 "신점식(역사기록물,수집가)씨가 동행하여 현장을 방문했다. 세분 모두 영도에서 70년 가까이 살았지만 이런 마애불(?)은 처음 본다는 이야기와 감탄을 하면서 작품의 시대, 표현의 내용, 규모와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여러 각도로 고찰을 해보았는데 봉래산 마애불(?)의 규모는 높이:3,5m, 폭 2,3m가 되고 바위 표면에 양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표현은 극히 간결하여 왼손에는 무쇠 아령을 들고 오른손은 힘찬 도약을 의미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사를 의미하는듯한 신상(神像)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아울러 김도용 교수는 제작 시기는 일제 강점기~6.25전후로 추정이 되며 사회적 혼란기에 자식의 무운장구와 가문의 번성을 기원하면서 조성한 마애신상(磨崖神像)이라고 추정을 할 수가 있으며 바위 아래에 남근을 상징하는듯한 바위가 받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기자상(祈子像)이라 볼 수도 있다라는 나름대로의 부연 설명도 했다

[출처] 봉래산 마애신상|작성자 학산


오늘 운동삼아 봉래산을 찾은김에 마애신상을 찾아 보았는데요 

저분 블로그에 표시지도는 없었지만 위치설명이 있어 대략적인 위치는 감이 오더군요 

직접가 보니 찾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등산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곳에 있어 등산로에서 보였습니다. 

직접 보니 마치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더군요 


봉래산 마애신상멀리서 찍은 마애신상

단순히 바위에 신상만 있을줄 알았는데 시멘트 계단과 제단이 꾸며져 있어 기도를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조성시기를 대략적으로 일제강점기~6.25전후로 보아 문화적으로 그렇게 가치있는 작품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바위를 보니 저 신상이 조각된 부분만 심하게 이끼가 끼어있네요

신상의 양옆으로는 이끼가 없는데 이상하게 보입니다.

마치 부정타 보이기도 하구요

아마도 조성 이후에 후대에 물려지지 못하고 방치된 듯 보입니다.

봉래산 마애신상이끼낀 마애신상

마애신상의 왼쪽 머리에서 이마 부분이 깨져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봉래산의 저 마애신상이 있는 근처에 저런 바위들이 많았고 잔돌이 많은 너들지대도 있었습니다.

봉래산 너들바위봉래산 너들바위

저런 너들지대마다 돌을 이용해서 작은 돌탑들이 군대 군대 만들어져 있는데요 

기도하는 마음에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봉래산 곳곳에 절과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대표적인게 부산 사람이면 들어 봤음직한 영도할매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애신상이나 돌탑 모두 봉래산이 영험해서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혹시 가실분을 위해서 위치를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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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가비 youngabi
먹거리2017.12.05 15:46

영도로 이사 와서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태국밥집을 찾았는데요

물론 맛도 있어서 갔지요

가격이 7,000원 이다 보니 한 끼 때우러 가기엔 면요리가 좀 비싼감이 있어 최근에 가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문득 가게 앞을 지나다 생각이 나서 갔는데요 역시 맛은 좋더군요

그래서 소개 합니니다.


태국밥집!


먹어보면 베트남 쌀국수와 별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베트남과 태국이 비슷한 지역이라 식문화가 비슷한듯 싶습니다. 

근데 한동안 이집 쌀국수를 먹다 부산대앞의 베트남 야채쌀국수를 먹었는데 여기가 훨씬 맛있더군요 

물론 가격차이가 있긴하지만 그만큼 이집 맛은 보장합니다. 

그리고 사장님과 얘기하다 보면 쌀국수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 집니다. 

그만큼 애착을 가지고 만드시는것 같습니다. 


태국밥집깔끔한 간판에 연두색이 상큼하게 느껴 집니다.


태국밥집8평 정도의 작은 가계입니다. 4인 테이블 3개 , 2인 테이블 1개 메뉴는 양지 쌀국수, 양지 국밥 두가지 입니다. 양지 쌀국수를 시켜 봅니다. 사장님이 열심히 준비중이시네요


근처 해양대 자취생들이 많아 해양대생들이 자주 오는것 같습니다. 


태국밥집테이블 종이에 그려진 코끼리가 귀엽네요


태국밥집짜잔~ 고기육수에 숙주나물과 파, 그리고 땡초와 콩 다진게 뿌려져 있네요


태국밥집곁들여 나온 식초에 절인 양파와 메운 소스 전 이것들 없으면 못 먹습니다.


태국밥집태지고기 껍데기 부분을 튀겨서 과자와 같이 바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앞전에는 소고기만 편육같이 썰어서 언져 주셨는데 이때는 소고기를 찢어셔 올려주시고 돼지고기도 쌂아서 껍데기 부분은 기름에 튀기셨습니다. 

얘전과 좀 다르다고 하니 괜찮냐고 물어 보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 껍데기의 바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국물맛은 어떠냐고 하시는데... 당체 막입이라 차이점은 잘 모르겠네요 ㅡㅡ; 


태국밥집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입니다. 참고하세요


태종대 부근이라 근처에 놀러 오신다면 가셔도 좋을 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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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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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가비 younga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