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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봉래산 마애신상

웹에서 영도구 볼거리를 검색하다가 봉래산 마애신상 이란걸 보게 되었습니다. 


따로 소개 하는것 보다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어 갈무리 해 봅니다. 


영도구 문화해설사로 같이 활동하고 있는 "황동웅"씨의 소개로 "김도용"교수(,동주대 박물관장)를 알게 되었는데 김 교수는 역사 전공으로 고등학교의 역사교사와 대학교의 박물관장을 역임하신 분이라 나와는 보는 시각이나 관점이 다를 것으로 생각되어 내가 발견한 마애불(?)을 소상하게 소개를 하고 김 교수의 동행과 자문을 부탁드려보니 흔쾌히 승낙을 하시기에 2014. 11/29 "김도용(교수)" "황동웅씨"그리고 "신점식(역사기록물,수집가)씨가 동행하여 현장을 방문했다. 세분 모두 영도에서 70년 가까이 살았지만 이런 마애불(?)은 처음 본다는 이야기와 감탄을 하면서 작품의 시대, 표현의 내용, 규모와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여러 각도로 고찰을 해보았는데 봉래산 마애불(?)의 규모는 높이:3,5m, 폭 2,3m가 되고 바위 표면에 양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표현은 극히 간결하여 왼손에는 무쇠 아령을 들고 오른손은 힘찬 도약을 의미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사를 의미하는듯한 신상(神像)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아울러 김도용 교수는 제작 시기는 일제 강점기~6.25전후로 추정이 되며 사회적 혼란기에 자식의 무운장구와 가문의 번성을 기원하면서 조성한 마애신상(磨崖神像)이라고 추정을 할 수가 있으며 바위 아래에 남근을 상징하는듯한 바위가 받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기자상(祈子像)이라 볼 수도 있다라는 나름대로의 부연 설명도 했다

[출처] 봉래산 마애신상|작성자 학산


오늘 운동삼아 봉래산을 찾은김에 마애신상을 찾아 보았는데요 

저분 블로그에 표시지도는 없었지만 위치설명이 있어 대략적인 위치는 감이 오더군요 

직접가 보니 찾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등산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곳에 있어 등산로에서 보였습니다. 

직접 보니 마치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더군요 


봉래산 마애신상멀리서 찍은 마애신상

단순히 바위에 신상만 있을줄 알았는데 시멘트 계단과 제단이 꾸며져 있어 기도를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조성시기를 대략적으로 일제강점기~6.25전후로 보아 문화적으로 그렇게 가치있는 작품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바위를 보니 저 신상이 조각된 부분만 심하게 이끼가 끼어있네요

신상의 양옆으로는 이끼가 없는데 이상하게 보입니다.

마치 부정타 보이기도 하구요

아마도 조성 이후에 후대에 물려지지 못하고 방치된 듯 보입니다.

봉래산 마애신상이끼낀 마애신상

마애신상의 왼쪽 머리에서 이마 부분이 깨져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봉래산의 저 마애신상이 있는 근처에 저런 바위들이 많았고 잔돌이 많은 너들지대도 있었습니다.

봉래산 너들바위봉래산 너들바위

저런 너들지대마다 돌을 이용해서 작은 돌탑들이 군대 군대 만들어져 있는데요 

기도하는 마음에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봉래산 곳곳에 절과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대표적인게 부산 사람이면 들어 봤음직한 영도할매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애신상이나 돌탑 모두 봉래산이 영험해서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혹시 가실분을 위해서 위치를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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